센트랄그룹 '상생' 눈에 띄네
센트랄그룹 '상생' 눈에 띄네
  • 이은수
  • 승인 2014.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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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동반성장에 매년 100억원 지원
센트랄그룹 상생협력 세미나 단체사진
19일 창원 인터네셔널호텔에서 열린 ‘2014 센트랄그룹 상생협력 세미나’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센트랄그룹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이 화두인 가운데, 중견기업인 센트랄그룹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트랄그룹은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센트랄, 네오씨티알 등 10여 개 관계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트랄그룹은 19일 창원 인터네셔널호텔에서 ‘센트랄그룹 협력회’와 함께 ‘2014 센트랄그룹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센트랄 강태룡 회장은 이자리에서 “상생 협력을 향한 모두의 노력이 기업 생태계에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결성되어 현재 60여 회원사를 두고 있는 센트랄그룹 협력회는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정보 교류와 기술 공동 개발 등에 힘써왔다.

협력업체 대표와 센트랄그룹 임원진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올해 센트랄그룹 구매 및 품질 전략에 대한 공유와 협력업체 부품 품질 확보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2013년 한 해 동안 품질 개선과 VE(Value Engineering)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품질 부문은 ㈜지앤, ㈜남경정밀, 신미정공이, VE 부문은 ㈜태진정공이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었다. 조향·현가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센트랄그룹은 올 해 1억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생산량이다. 제품 수량이 늘어나는 만큼 원부자재의 수급이 중요해지고, 자연스레 협력업체들과의 안정적인 거래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해왔다.

센트랄그룹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센트랄그룹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우리은행, 경남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중 금리보다 저리로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며, 대기업 중심의 상생펀드를 중견기업이 선도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또한 윤리적 기업만이 지속 가능하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지난 해 5월에는 협력업체까지 윤리 경영을 확대하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투명경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뿐만 아니라, 공정 개선, 자동화 강화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기술 자립을 돕고, 고충 처리 간담회, 협력업체간 견학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협력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년 100억 원을 전격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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