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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파(67) 새누리당 창원시장 예비후보(전 창원시 부시장)가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해에 시립대학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영파 예비후보는 “경제자유구역 기능 확대에 따라 해양물류, 해양플랜트, 조선,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교육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진해지역의 팽창하는 도시 인구수에 비해 대학교육은 지금껏 불모지로 방치되어 왔다. 관내 대학 설립은 시대적 요청”이라며 “특히 창원에 항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없어서 신항 운영에 있어 주도권을 부산에 내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빠른 시간내에 부지 마련과 관련 연구진, 학과 설립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원확보 방안과 관련해서는 “200명 정원 규모의 4년제 대학을 설립하는데 8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연차사업으로 시행하면 예산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운영비 또한 연간 30억원 정도 투입돼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마산권 발전방안으로 합성동 지역에 100만㎡(약 30만평) 규모의 도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영파 예비후보는 또한 “중도사퇴 없이 끝까지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뜻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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