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대상 면접
새누리,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대상 면접
  • 김응삼
  • 승인 2014.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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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형식…‘티타임’ 방식 등 도 검토
새누리당은 2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이날 면접은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면접을 당일 실시하는 만큼 기존의 일 대 일 면접방식이 아닌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을 모두 불러 모은 가운데 이뤄지는 그룹형식의 면접으로 진행된다.

서울 및 수도권 후보들은 이날 오전에 면접을 실시하고, 경남을 비롯한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영남권 후보들은 이날 오후에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종전의 딱딱한 방식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여의도 당사가 아닌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다.

또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차를 마시면서 경선방식에 대한 룰이나 정견발표, 궁금한 사항에 대한 토론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식도 심도 깊게 검토되고 있다.

공천경쟁의 서막인 면접이 끝나면 새누리당은 주말에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다음 주 중 ‘컷오프’ 통과자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질적인 상향식 공천의 의미를 살리고 경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중립’ 선언을 하기로 했다.

각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지방선거 ‘본선’에 오를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당원과 대의원들에게 특정인 지지를 권유하지 않는 등 특정한 후보를 지원하지 않기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약속하겠다는 것이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에 지침을 보내 현역 의원을 비롯한 당협위원장의 특정 캠프 참여를 금지하는 등 중립 의무를 준수토록 했다.

이에 창원시 의창구 당원협의회(위원장 박성호 국회의원)는 19일 오후 의창구 소답동에 위치한 당협 사무실에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의창구에 출마한 광역·기초의원 새누리당 후보자 23명, 의창구 당협의 고문, 부위원장 등 임원진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후보자들이 흑색선전과 상호비방이 없고 결과에 승복하는 선의의 경쟁,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박성호 의원은 “흑색선전과 상호 비방이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져야만 모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주민의 대표가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며 “공명선거를 통한 새누리당의 압승을 위해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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