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단체장을 노린다 <11>창녕군수
민선 6기 단체장을 노린다 <11>창녕군수
  • 정규균
  • 승인 2014.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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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군수 vs 무소속 2파전 예상
오는 6·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창녕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김충식 군수와 이상철 금속노조경남도본부 의장간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 일각에서는 이번 군수선거에 김 군수가 단독으로 출마, 무투표 당선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창녕군은 면적 5만3284㎢, 인구 6만 3476명, 올해 1년 예산이 3685억원으로 비교적 군부로서는 상위에 포함된 군이다.

창녕군수 선거는 재선 고지에 오른 김충식 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회의원 보좌관 등 정당생활을 24년간의 경험을 갖고 있는 금속노조 경남도본부 이상철 의장은 일찍부터 출마채비를 갖추고 고향을 찾아와 지인들을 접촉하는 등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혼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해 가장 유력한 창녕군수 새누리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재임기간 행복군민 1.2.3프로젝트가 절반의 성공으로 1만명 인구증가, 2만개 일자리 창출, 300만명 관광객 증가 유치라는 프로젝트로 희망의 씨앗을 심어 성실히 수행해왔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군수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창출, 더불어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실현, 설레임이 있는 문화 창달, 함께하는 클린창녕, 균형있는 지역발전 등 6대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복군민 1,2.3프로젝트를 통해 생태관광 신공업도시로 전환하여 군민과 함께 더 높이 더 멀리 창녕의 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 구현, 출산 및 전입 장려 정책 시행, 외국어특구 등 교육환경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도시가스 공급 추진, 낙동강·화왕산·함박산을 새로운 레저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창녕군기본계획을 토대로 4대권역별로 체감하는 지역발전과 창녕-현풍간 고속도로 6차선 확장사업, 대합인터체인지 설치, 소도읍 육성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남은 임기동안 새로이 출발하는 초심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창녕건설을 위해서는 정책의 효율성과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3선 고지를 향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산업기반 조성으로 유망중소기업 유치하는 한편 이에 따른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야간 여권 발급 사전예약제와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실시해 민원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군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상철 금속노조 경남도본부 의장은 국회의원 보좌관 등 20여 년간 정당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었으나, 공천과정에서의 여론조사 등의 불합리한 경선을 지적하며,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그는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비리없는 공직사회 구현, 일자리 창출 및 살기좋은 창녕, 투명한 창녕을 건설하고. 특히 특성화되는 농촌기반을 조성하여 귀농을 희망하는 창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자신만의 강점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생태관광명소 창녕의 제2부흥기로 도약하도록 전력을 다하고, 다양한 관광문화 자원의 활성화는 물론 군수가 직접 관광 마케팅 정례화를 하는 한편 오랜 조직관리 경험을 통한 소통 행정, 신뢰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녕군민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이 의장은 노동계에서의 오랜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노동계 출신의 지자체장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투명한 군정은 물론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부곡온천, 우포늪, 화왕산을 잇는 관광테마사업도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장은 경남지역 노동계에서의 오랜경험을 통해 지역내 다양한 기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창녕군민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적임자라고 강점을 부각시키며 지지도를 확산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이 의장은 최근에 한국노총 경상남도본부 사무총장에 선출되어 이달말경 취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계·노동계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최종적으로 출마여부를 검토한 뒤 도전할 의사를 밝힐 것이라며 막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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