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에 中 관광객 또 온다
사천공항에 中 관광객 또 온다
  • 이홍구/허평세/이웅재
  • 승인 201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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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10일 두차례 상호방문…사천공항 국제화 촉매제 기대
경남도는 9일과 10일 2차에 걸쳐 경남과 중국 상해지역 관광객 600여명이 사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한다고 8일 밝혔다. 사천공항에 해외 국적선이 취항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천공항 국제화의 촉매가 될 것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사천공항에 들어오는 중국 전세기는 147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1차로 9일 오전 8시에 중국 푸동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10시40분에 사천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경남은 관광객 147명을 태우고 오전 11시 40분에 사천공항에서 이륙해 중국 푸동 국제공항에 낮 12시 25분(현지시각)에 도착할 계획이다. 10일로 계획된 중국·경남 상호관광 2차 취항도 동일한 시간과 방식으로 운행된다.

사천공항 전세기를 통한 관광 교류는 각각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2차에 걸쳐 경남 294명, 중국 294명 등 모두 588명이 상호 방문한다.

사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 관광객은 경남 7개 시·군과 부산광역시를 방문하도록 일정이 짜여 있다.

특히 경남은 사천시(선진리성, 조명군총, 삼천포대교)와 거제시(외도, 해금강), 통영시(중앙시장, 동피랑, 미륵산케이블카), 고성군(당항포관광지), 창원시(진해벚꽃), 창녕군(부곡하와이), 김해시(김해아울렛)이며 통영, 창녕, 창원에서 각각 1박을 한다. 중국을 방문하는 경남 관광객은 상해, 항주, 황산, 삼청산 또는 구화산을 관광한다.

경남도와 사천시, 통영시,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중국 관광 활성화 및 사천공항 국제화를 위해 특별한 환영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환영행사는 사천공항 대합실 내에 만국기 게첨, 환영 현수막 게첨, 농악풍물패 공연을 실시하고 경남도 및 사천시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사천시민과 사천공항, 언론사 관계자들이 태극기와 오성 홍기를 흔들면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에서는 김동진 시장이 10일 오전 9시30분, 이상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11일 오전 9시30분 각각 한려수도 케이블카 승강장 입구에서 관광객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다시 찾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중국 관광객 방문 소재지 시·군에서 관광지별로 공무원 및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관광기념품 및 홍보물 제공과 함께 호텔과 음식점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경남도와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경남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경남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사천공항 중국 전세기 취항을 계기로 그 횟수를 점차 늘려 사천공항을 활성화해 국제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구·통영/허평세·사천/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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