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돌봄교실 26실 추가된다
도내 돌봄교실 26실 추가된다
  • 곽동민
  • 승인 201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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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과밀화 교실 분산운영 계획
초등 돌봄교실 확대로 예산 집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도내에서는 교실 확대에 따른 ‘돌봄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2월 돌봄교실을 856실로 확대하면서 추가 수요가 더 있을 경우를 대비, 관련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초등 돌봄교실 수요 급증으로 전국의 초등학교에 돌봄교실 1193실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돌봄교실 추가에 따른 시설비 179억여원은 국고에서 지원하지만 학교당 2000만원씩, 총 238억 6000여만원은 지방비 몫이라 교육청별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을 경우 ‘돌봄 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남지역의 경우 3월 현재 846실의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부의 돌봄교실 확대로 26실이 더해진 872실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돌봄교실 확대에 따른 운영예산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경남의 경우 지난해 예산 책정 당시 돌봄교실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872실의 돌봄교실을 운영하는데는 돌봄 전담교사 인건비, 급식비, 간식비, 교육 프로그램비 등 운영비만 200억원이 넘게 소요된다”며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돌봄교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예산을 책정했으며 또 1차 추경에서도 관련 예산을 책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추가되는 돌봄교실은 추가 수요가 있거나 과밀학급이 있는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라며 “예산을 확보했다고는 하나 학교 입장에서는 넉넉한 편이 아닌 만큼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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