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남지사 경선 2차 TV토론회 가져
14일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가 최종 결정되는 가운데 지난 11일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후보가 두 번째 TV토론회를 가졌다. 이 날 두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당심과 민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설전을 벌였다. 진주의료원 폐업, 마산도청 이전과 관련, 이전의 공방을 되풀이 하며 목소리를 높였으며 토론 방식을 놓고 감정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진주·사천 우주항공사업 등 특화산단 지정여부를 놓고 극한 대립을 겪었다.
MBC경남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 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TV토론회인 점을 감안, 배수진을 치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두 후보의 격렬한 난타전에 진행자가 제지에 애를 먹기도 했다.
홍 지사와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차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도청 마산이전, 진주의료원 폐업 등을 놓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대립했다. 또 특화산단 지정 여부를 놓고 못 말리는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청와대가 발표한 전국 5개 특화산단 가운데 3개가 경남에 지정됐다”며 “박근혜 정부하고 통하지 않으면 경남에 3개나 가져왔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홍지사는 정부가 지난달 선정한 경남지역 3개 지역특화산단 마저 국가산단으로 둔갑시키는 등 국가가 결정한 내용마저 자기한테 유리하게 바꿔 발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친 표현도 쏟아냈으며 또 토론 방식을 놓고 신경전도 이어갔다.
홍 후보는 “박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 측근이 구속되는 등 창원시 청렴도가 최하위권”이라며 “창원시는 도둑시”라는 주장했다. 또 박 후보가 묻고 답하는 시간을 질문하는 데 다 사용하고 답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통합진보당 이정희식 토론”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홍 후보가 막말과 거짓말은 물론 잘못된 것은 남한테 덮어씌우면서 도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경남이 홍 지사의 해방구가 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색깔론을 한다. 구태정치 하지 마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마무리 발언에선 홍 후보는 “재임시절 성과를 많이 냈다. 앞으로 경남의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으며 박 후보는 “대선에 도전해 또 석고대죄하는 도지사가 나오면 안된다. 불통 도정을 4년 더 끌고 갈 수 없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MBC경남 주최로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 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경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TV토론회인 점을 감안, 배수진을 치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두 후보의 격렬한 난타전에 진행자가 제지에 애를 먹기도 했다.
홍 지사와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차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도청 마산이전, 진주의료원 폐업 등을 놓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대립했다. 또 특화산단 지정 여부를 놓고 못 말리는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청와대가 발표한 전국 5개 특화산단 가운데 3개가 경남에 지정됐다”며 “박근혜 정부하고 통하지 않으면 경남에 3개나 가져왔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후보는 “홍지사는 정부가 지난달 선정한 경남지역 3개 지역특화산단 마저 국가산단으로 둔갑시키는 등 국가가 결정한 내용마저 자기한테 유리하게 바꿔 발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친 표현도 쏟아냈으며 또 토론 방식을 놓고 신경전도 이어갔다.
홍 후보는 “박 후보가 시장 재임시절 측근이 구속되는 등 창원시 청렴도가 최하위권”이라며 “창원시는 도둑시”라는 주장했다. 또 박 후보가 묻고 답하는 시간을 질문하는 데 다 사용하고 답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통합진보당 이정희식 토론”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홍 후보가 막말과 거짓말은 물론 잘못된 것은 남한테 덮어씌우면서 도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경남이 홍 지사의 해방구가 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색깔론을 한다. 구태정치 하지 마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마무리 발언에선 홍 후보는 “재임시절 성과를 많이 냈다. 앞으로 경남의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으며 박 후보는 “대선에 도전해 또 석고대죄하는 도지사가 나오면 안된다. 불통 도정을 4년 더 끌고 갈 수 없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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