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 잠정 종료…추가오염 모니터링 중
지난 1월31일 여수 기름유출로 오염된 남해지역 방제작업이 잠정 종료됐다.
17일 남해군은 여수 기름유출로 오염된 남해 고현면에서 남면에 이르는 20개 지역의 방제작업을 지난 11일 잠정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해양보전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주민과 방제업체의 방제작업이 끝난 상태며 추가오염이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고 밝혔다.
남해지역 방제작업은 기름유출이 있었던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71일간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주민, 공무원, 군인, 수협, 해경, 방제업체, 자원봉사 등 총 7만4000여명이 방제작업에 투입됐다. 고압세척기, 굴착기, 트럭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됐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2237t에 이른다.
방제업체 책임자인 김태현 디에치환경기술 이사는 “기름유출 초기 해상방제에 이어 3월 중순까지는 주민이 동원돼 해안방제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전문 방제인력이 투입돼 고압세척 등 전문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를 입었던 마을에는 현재 기름냄새가 없는 상태”라며 “방제작업이 순조롭게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조업과 농업에 전념할 정도로 마을은 다시 평온을 찾았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썬 올 여름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데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관의 긴밀한 협조로 방제작업이 순조로웠던 점을 높이 샀다. 김 이사는 “군청 관계자가 현장을 다니며 주민, GS칼텍스 측과 소통한 덕분에 방제작업이 효율적이고 원만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기름유출은 여수시 삼일항 낙포부두에서 기름을 하적하기 위해 정박하려던 우이산호가 GS칼텍스의 송유관과 부딪히면서 나프타와 원유 754kl가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유출된 기름은 조류를 타고 여수와 3~5km 거리를 두고 마주한 남해군 해상과 해안지역을 오염시켰다.
17일 남해군은 여수 기름유출로 오염된 남해 고현면에서 남면에 이르는 20개 지역의 방제작업을 지난 11일 잠정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해양보전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주민과 방제업체의 방제작업이 끝난 상태며 추가오염이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고 밝혔다.
남해지역 방제작업은 기름유출이 있었던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71일간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주민, 공무원, 군인, 수협, 해경, 방제업체, 자원봉사 등 총 7만4000여명이 방제작업에 투입됐다. 고압세척기, 굴착기, 트럭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됐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2237t에 이른다.
방제업체 책임자인 김태현 디에치환경기술 이사는 “기름유출 초기 해상방제에 이어 3월 중순까지는 주민이 동원돼 해안방제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전문 방제인력이 투입돼 고압세척 등 전문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를 입었던 마을에는 현재 기름냄새가 없는 상태”라며 “방제작업이 순조롭게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조업과 농업에 전념할 정도로 마을은 다시 평온을 찾았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썬 올 여름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데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관의 긴밀한 협조로 방제작업이 순조로웠던 점을 높이 샀다. 김 이사는 “군청 관계자가 현장을 다니며 주민, GS칼텍스 측과 소통한 덕분에 방제작업이 효율적이고 원만히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기름유출은 여수시 삼일항 낙포부두에서 기름을 하적하기 위해 정박하려던 우이산호가 GS칼텍스의 송유관과 부딪히면서 나프타와 원유 754kl가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유출된 기름은 조류를 타고 여수와 3~5km 거리를 두고 마주한 남해군 해상과 해안지역을 오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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