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축제행사 축소·취소 잇따라
도내 축제행사 축소·취소 잇따라
  • 경남일보
  • 승인 2014.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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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연예인 초청공연·함안 아라제 전면 취소
낙동강 유채축제 공연 축소·일부 자원봉사도 연기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도내에서는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잠정 중단됐으며, 일선 시·군에서는 곳곳에서 개최하려던 축제들이 대폭 축소되거나 연기·취소했고, 일선 학교에서는 수학여행·단체 야외학습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해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김해운동장 등에서 개최할 제53회 경남도민 체육대회의 개막식 행사 가운데 연예인 초청공연 등을 취소하기로 하고 경남도체육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시는 “통상 도민체전 기간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지양하고 경기 위주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민 체육대회는 나흘간 열리며, 모두 2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김해시는 또 17일 오후 7시30분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열려던 시립 가야금단 정기연주회를 20일가량 연기했다. 가야금단 연주회는 다음 달 9일에 열릴 예정이다.

창녕군도 18일 개최 예정인 제9회 낙동강 유채축제의 이벤트성 행사와 공연을 대폭 줄였다. 개막 당일인 18일 유채단지 특설무대에서 열려던 식전 행사, 불꽃놀이, 유채 가요제 등도 취소했다.

또 19일과 20일에 개최하려던 창녕 문화예술공연, 유채 국악 한마당 등의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낙동강 용왕대제, 다문화가정 전통 혼례식, 건강 걷기행사, 사생대회 등은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이규택) 임직원으로 구성된 참나눔봉사단이 24일부터 25일까지 골드타운 The-K서드에이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도 무기한 연기됐다.

진주시도 17일 오후 3시에 개최키로 한 ‘관광주간 맞이 캠페인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통영시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추진위원회(강균영 위원장)는 행사를 며칠 앞두고 17일 준비회의차 모인 자리에서옥녀봉 등반축제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 또 통영시와 통영시생활체육회도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3회 통영시생활체육대회’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함안군은 17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아라제위원회를 열어 ‘군민의 날 제27회 아라제’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군은 농산물 홍보를 위한 각종 박스(덴트) 부스 등도 철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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