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템플스테이로 힐링하세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 참가자 모집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동안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템플스테이, 모암마을에서 유기농밸리 팜스테이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왕의 녹차! 천년의 향과 멋이 살아 숨 쉬는 그곳 - 하동’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차(茶)산업과 문화, 체험, 참여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차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와 팜스테이를 운영한다.

템플스테이는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불교 차 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발우공양을 비롯해 스님과 함께하는 달빛차회, 별보기 명상, 찻잎따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쌍계사는 신라 흥덕왕 3년 김대렴 공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의 명으로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은 후 진감선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해 보급하는 등 차와 인연이 깊은 절이다.

또 쌍계사에서 칠불사 방향으로 약 2㎞ 거리에 있는 화개면 용강리 모암마을 유기농밸리에서도 축제장 방문객에게 차별화한 민박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팜스테이를 운영한다.

모암마을 팜스테이는 마을 주민과 함께 화개천 계곡을 뒤덮은 야생차밭에서 찻잎을 따서 무쇠솥에 덖고 비벼서 차를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쌍계사 템플스테이는 10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2박 3일 참가자를 구분 모집하는데 참가 희망자는 5월 15일까지 쌍계사 홈페이지(ssanggyesa. net)나 전화(055-883-1901)로 예약하면 된다.

또 모암마을 팜스테이는 같은 기간 50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이메일(청석차골@naver.com)또는 전화(055-880-2682)로 접수하면 된다.

쌍계사에서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사진은 쌍계사 펨플스테이 장면).

여명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