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개교기념식 등 축소 '세월호' 추모 동참
도내 초·중·고교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스승의 날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내 대학들도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매년 성대하게 치러지던 대학 개교기념식을 축소 개최했다.
7일 일선학교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에서는 올해 스승의 날 행사를 열지 않는다. 스승의 날은 학교 내에서 1년 중 가장 뜻 깊은 날 중 하나이지만 올해는 단원고 학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애도하기 위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한 것.
경남도교육청은 5월 초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참사 등으로 온 국민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이를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지난 1982년 ‘스승의 날’ 부활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교총은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사망자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애도하는 엄숙한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개교기념일을 맞았던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는 기념일 관련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매년 많은 대내외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대학들은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대학 동문과 학교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작은 기념식을 가졌다.
경남과기대 기획처 관계자는 “예년에는 기념식 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대내외에 알리고 언론사에도 적극적인 취재 요청을 했었지만 올해는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며 “올해 104주년 기념식도 꼭 필요한 인원만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묵념을 시작으로 엄숙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7일 일선학교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에서는 올해 스승의 날 행사를 열지 않는다. 스승의 날은 학교 내에서 1년 중 가장 뜻 깊은 날 중 하나이지만 올해는 단원고 학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애도하기 위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한 것.
경남도교육청은 5월 초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참사 등으로 온 국민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이를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지난 1982년 ‘스승의 날’ 부활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교총은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사망자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이 슬픔을 겪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애도하는 엄숙한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개교기념일을 맞았던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는 기념일 관련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매년 많은 대내외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대학들은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대학 동문과 학교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작은 기념식을 가졌다.
경남과기대 기획처 관계자는 “예년에는 기념식 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대내외에 알리고 언론사에도 적극적인 취재 요청을 했었지만 올해는 일부러 알리지 않았다”며 “올해 104주년 기념식도 꼭 필요한 인원만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묵념을 시작으로 엄숙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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