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UN공공행정상’ 수상
창원시 ‘UN공공행정상’ 수상
  • 이은수
  • 승인 2014.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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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 유일하게 선정
창원시의 대표적인 환경정책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UN 공공행정상’ 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18일 UN경제사회처 공공행정발전국에 신청한 ‘시민참여촉진분야 공공행정사례’가 올해 ‘UN 공공행정상’에 선정됨에 따라 UN측에서 수상통보를 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UN공공행정상’에 국내 많은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하였으나 최종 수상기관에 창원시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로서도 최초가 됐다.

시가 이번에 수상하는 ‘UN 공공행정상’은 ‘시민참여 촉진분야’에 응모한 ‘창원시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이는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마을공동체 환경정책 사업이라 큰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010년에 15개 읍·면·동 참여를 시작으로 2011년 전국 최초로 ‘창원시 환경수도 으뜸마을 만들기 조례’를 제정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창원시 관내 62개 전 읍·면·동이 참여하기 시작하여 지난 2013년에는 공모에 의한 9개 시범사업을 포함, 133개 환경실천 사업을 추진하는 등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328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읍·면·동의 지역주민이 지역여건에 맞는 환경실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공동체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주민전체가 자발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이 상은 UN이 2003년에 제정돼 5개 대륙별 공공행정 분야(4개 분야)가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세계 각국이 제출한 행정사례에 대해 전 세계 공공행정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4개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해 6월 23일 ‘공공행정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조철현 창원시 안전행정국장은 “이번 수상으로 창원시 공공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수한 행정경험과 노하우가 UN의 공인과 지원을 통해 국제적인 정책 브랜드로 확산되도록 글로벌 도시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 23일 ‘유엔의 날’을 기념하여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며, 창원시는 시상식과 UN공공행정포럼에 참가해 수상사례 발표를 통해 세계 각국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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