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도서관 11일부터 인문학 강좌 운영
통영도서관 11일부터 인문학 강좌 운영
  • 허평세
  • 승인 201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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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문화를 찾아’ 주제
통영도서관(관장 허미도)은 오는 11일부터 ‘통영의 사라져가는 문화를 찾아’라는 주제로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공모해 지난해에 이어 시행도서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주최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강연 및 현장탐방 등을 통한 인문학의 상시 학습으로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구현을 통한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통영도서관은 2013년 ‘통제영 300년의 도시, 통영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통제영 복원과 더불어 오늘을 살고 있는 통영지역민에게 과거 통영의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통영의 사라져가는 문화를 찾아’라는 주제 아래 1차 통영과 이중섭, 2차 통영의 사라져가는 부엌을 찾아서, 3차 통영의 신목이라는 소주제로 각각 강연과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문학 강좌는 각 주제마다 책을 쓴 저자가 직접 시민을 만나는 구성으로 1차, 3차는 김순철 저자가, 2차는 김상현 저자가 진행을 맡아 깊이와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연은 평소 낮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분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탐방은 토요일에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지만, 가족 단위의 탐방은 인문학 강연을 수강한 분의 가족에 한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통영도서관 홈페이지 - 온라인 강좌신청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분을 위해 방문/전화(648-8092) 접수도 열어 둘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신청 받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무심코 지나쳐 왔던 통영의 사라져가는 문화를 돌아보고, 지역의 저자가 입말로 들려주는 강연과 문화의 흔적을 발로 찾아보는 탐방을 통해 진정한 통영의 지역적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고 확인하는 일상의 인문학 학습으로 지속가능한 통영의 미래 지도를 그려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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