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금속공업-전문대 트랙’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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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2기 도정의 핵심사업으로 꼽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 도내 대학-기업의 청년 일자리마련 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도는 9일 도정회의실에서 삼우금속공업,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창원문성대 3개 대학과 함께 ‘삼우금속공업 전문대학 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도내 3개 대학은 각 5명씩 매년 15명을 선발, 삼우금속공업의 맞춤형 교육을 하고, 삼우금속공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대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KAI 트랙 40명, KAI 전문대학트랙 30명, LG전자트랙 15명, 대우조선해양 전문대학 트랙 160명 등 도내 대학생 취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포함하여 현재 260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홍 지사는 “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도내 대기업·중견기업 등과 지난해부터 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도는 도내 대학생 취업문을 넓히기 위해 대학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선호하는 트랙의 추가개설과 도내 향토기업인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기업 간 협약 체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가 지난해 협약 체결한 기업의 신규고용을 조사한 결과 2012년보다 2배 이상의 취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201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실적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고용노동부장관 우수기관 표창과 최근 민간협치 분야 정부 3.0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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