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진주필우회전 14~17일 진주시청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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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필우회는 지난 72년 1월 16일 진주지역 최초의 서예학원인 진주서도회를 창립한 고(故) 박춘기 선생과 아들 상문(진주서도학원 원장)씨의 문하생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지난 1972년 제1회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지난 90년대에 들어서는 진주서도회 창립기념일을 기해 매년 정기회원전을 갖고 있으며 영호남 서예교류전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서단을 대표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원로·중견 서예인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회원 50여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서예·문인화 작품 79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신세규 선생을 비롯해 정문장, 강용순 선생 등도 작품을 내놨다.
특히 이번 전시는 4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광주와 대구의 작가들도 참여한다. 수년간 맥을 이어오고 있는 영호남 교류전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노영식 필우회장은 “42년의 세월이 지나 제40회 진주필우회전을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회원들이 갈고 닦은 습작이다. 선배님들의 치적에 누가 되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필우회원들은 경남서도 일번지라는 자부심이 있다. 특히 올해는 영호남 서예교류전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소개했다. 초대일시 14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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