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재해 안전도시’ 모델된다
창원 ‘재해 안전도시’ 모델된다
  • 김응삼
  • 승인 2014.06.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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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재해예방형 도시계획 수립 컨설팅
창원시가 ‘재해 안전도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창원·인천·군산·원주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이란 도시의 지역별 재해 위험성을 분석한 뒤 재해 예방을 위해 수립하는 토지이용·기반시설·건축물 분야의 각종 대책을 말한다.

예컨대 상습 침수지역을 방재지구로 지정해 위험시설의 건축을 제한하고 도심 저지대에 빗물을 모아둘 수 있는 공원·녹지 등을 설치하는 일이 해당된다.

국토부는 도시계획을 짜는 단계부터 재해 예방형 도시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문가들을 동원해 컨설팅을 해주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벌였다.

그 결과 창원·군산·원주·공주·보령·안동·인천·정선·청주·홍천 등 모두 10곳이 대상으로 뽑혔다.

지난 10년간 재해로 인한 피해, 지자체의 의지, 도시 규모 등을 잣대로 평가한 결과다.

이들 10개 지자체에는 전문가 자문단이 현장을 방문해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도시계획 차원의 방재대책이 마련되도록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해주게 된다.

특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도 지자체로 뽑힌 창원·군산·원주는 집중적인 컨설팅을 실시해 ‘재해 안전도시’ 성공모델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은 도시계획을 통해 미래에 예상되는 재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방재대책의 새로운 접근”이라며 “사업효과를 모니터링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 지자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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