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름다운 동향전 스케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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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진주 출향작가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을 찾았다.
15일 진주 아름다운 동향전 행사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스케치투어를 위해 강정완 화백 등 출향작가와 지역작가, 전국유명작가 등 수십명이 참여했다.
이날 스케치 투어는 진주성 공북문 앞에서 집결해 올해 3월 개통된 봉황교와 선학산 전망대에서 진주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바라보며 작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이창희시장이 출향작가들과 전국 유명작가들을 위해 일일 진주문화해설사로 나서 진주의 아름다움과 옛 진주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매년 행사에 참여해 온 하철경 화백(61ㆍ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선학산 전망대에서 진주를 한눈에 보니 진주가 예향의 도시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면서 “이 행사가 진주미술계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이 좋은 작품을 향유하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창희시장은 “오늘 스케치한 완성작품이 기대된다. 이러한 예술인들의 관심이 모여 진주가 산업문화도시로 우뚝 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의 아름다운 동향전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예총진주지회 주관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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