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전 “화합하는 기회의 장으로”
경남도민체전 “화합하는 기회의 장으로”
  • 박성민/한용
  • 승인 2014.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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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700여명… 오는 21일부터 나흘 간 열전 돌입
‘하나되어 김해로! 경남의 꿈 미래로!’ 경남체육인들의 대축제 제53회 경남도민체전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열전에 돌입힌다.

경남체육회와 시·군 체육회가 함께하는 이번 경남도민체전은 ‘도약하는 김해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을 주제 총 1만 755명(임원 2829명, 선수 7926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정식 25종목, 시범 2종목)에 걸쳐 경기를 치른다.

정식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등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쳐 25종목을 겨루고 시범종목으로 산악과 바둑이 채택됐고 고등부는 3479명, 일반부는 4447명이 각각 참가한다. 종합시상은 시부와 군부로 3위까지 나누고 모범선수단상은 시·군부 통합해 (화합, 모범, 인정, 감투, 장려, 질서상)시상한다.

당초 4월에 열린 예정이었던 경남도민체전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다리는 국민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후 도 체육회와 김해시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과 10월 제주 전국체전 일정을 고려해 이번 대회 일정을 6월로 결정했다. 개회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김해운동장이 아닌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개회선언과 우승기 반환, 성화점화 등 개회식에 필요한 기본적인 행사로만 진행된다. 또 가수 초청 공연이나 축제성 개회식 행사는 하지 않는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공식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이번 도민체전은 김해의 눈부신 성장과 김해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면서 “대회 기간 동안 선수 및 임원 여러분들이 흘린 구슬땀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자원봉사자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사천시에 열린 52회 대회에서는 총 1만 692명이 참가해 통합창원시가 시부 1위를 함안군이 군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최지 사천시는 전통의 강호인 진주시를 제치고 시부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제53회 대회에서는 개최지 김해시가 창원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영민 경남체육회 상근부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감안할 때 이번 도민체의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개회식 행사를 모두 축소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면서 “그러나 이번 도민체전이 도민들의 참여과 관심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성공리에 개최될 뿐 아니라 개최시와 함께 동반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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