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도시 진주, 자존심 되찾아 기뻐”
“체육도시 진주, 자존심 되찾아 기뻐”
  • 최창민
  • 승인 201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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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훈 진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체육도시로서의 위상과 자존심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쁩니다.”

지난 대회에서 사천시에 밀려 4위를 했던 진주시가 그동안 절치부심 노력 끝에 제53회 도민체육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진주시는 24일 오후 김해에서 폐막된 제53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창원 김해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단계 상승했으나 점수를 많이 끌어올린 것에 대한 성취상도 동시에 수상했다. 진주시는 141점을 획득해 107.5점을 획득한 사천시를 33.5점 차이로 밀어냈다.

진주시체육회를 이끈 민기훈사무국장은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던듯 한결 밝은 모습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민국장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선수, 시 체육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는 평가다.

민국장은 “체육 도시인 진주시가 지난대회에 사천에 밀려 3위 자리를 내준 것에 대해 체육인들 사이에 부정적인 말들이 많았는데 다시 제자리를 되찾아 기쁘고, 더욱이 성취상까지 받아 영광을 진주시민들과 함께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국장은 “각 경기단체 회장들과 전무 국장 직원 및 진주시 관계자들이 똘똘 뭉쳐 ‘한번 해보자’고 의기투합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선수를 비롯해 회장 전무 등 수고하신 체육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민국장은 각 종목별로 평가하며 “정구, 배구, 복싱, 배드민턴, 태권도, 롤러 골프종목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축구가 6위에 그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는 “축구가 초 중 고교로 원활하게 연계되지 않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이를 해결하기위해 축구인들과 다각도로 접촉하겠다”고 말했다.

체육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체육인들은 봉사와 희생 명예가 중요하다. 체육인의 자존심과 긍지를 잃지 말고 부족한 것은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 한 가족같은 마음으로 내년 창원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과정 속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선수들, 가족 경기연맹단체 관계자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창민기자·강덕훈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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