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경남경찰청 경감 특진 포상금 전액 기부
이 경감은 국가보위와 사회정의 구현 등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국민에게 수여되는 사회공로상인 청룡봉사상(勇賞) 수상자로 선정돼 25일 경감 특진 및 포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포상금 전액을 경찰관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경남경찰 장학회에 전액 기부했다.
이 경감은 지난 2월 통영지역 폭력조직인 영춘파와 영호파 조직원 31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시켰다. 이들 폭력조직은 오랜 기간 적대관계로 대립해 오며 상대 조직원을 살해하기 위한 흉기와 대포폰을 준비하는 등 상호 보복과 집단폭행을 일삼아 왔다.
이들을 포함해 이 경감은 최근 3년간 조직폭력배 10개 조직 141명 검거해 21명을 구속했고 토착 폭력배와 도박단 33명을 검거하는 등 총 174명을 검거하면서 경남 최고의 조폭전문 수사관으로 명성을 쌓았다.
지난 1991년 경찰 입문 후 수사 부서에 계속 근무하며 조직폭력배 사건 첩보수집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온 그는 사건을 맡으면 특유의 근성으로 끈질기게 수사해 폭력배들을 처벌했다. 또한 피해자 보호와 피해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근무해 이번에 청룡봉사상 수상과 일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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