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낭만 녹아있는 피아노 선율
슈베르트의 낭만 녹아있는 피아노 선율
  • 허평세
  • 승인 2014.07.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홍천 피아노 독주회…12일 통영 도천테마기념관
윤홍천 피아노독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3시 통영시 도천테마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열린다.
2008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통영과 인연을 맻은 윤홍천은 최근 뮌헨 필을 이끄는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과의 2014년 협연이 확정돼 클래식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완벽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며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더욱 사랑받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낭만이 녹아있는 즉흥곡과 3개의 소품을 연주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슈베르트의 고향 비엔나에서 느낀 감상을 비엔나의 첫인상, 비엔나의 멋, 비엔나의 생애라는 주제를 통해 관객에게 전해준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 무료회원가입을 통해 50%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윤홍천 피아니스트는 2004년, 2006년에는 쇼팽 협주곡 전곡과 슈만 협주곡을 녹음(Sony BMG)했고 , 2010년에는 첫 독주음반(쇼팽, 슈만, 볼프의 기념음반)을 발매, 룩셈부르크의 Pizzicato 잡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음반상 ‘Exelletia’를 수여 받았다.
두 번째 독주 음반은 슈베르트의 후기작품을 담았으며 2011년 현지 발매, 2012년 국내 발매됐다
이 음반은 곧 독일의 각종 매체에서 추천음반으로 선정되며 놀라운 감수성으로 완벽하게 작품을 이해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프랑스의 저명한 잡지 디아파종에서도 ‘5 Diapason’ 음반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 인해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일 바이에른주 문화부장관으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수여 받은 바 있다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홍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임종필 교수를 사사했다. 95년 예원학교에 수석 입학한 후 다음해 도미,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에서 수학했다. 2001년 독일 하노버 대학교에 입학했고 이후 소수 정예 선발로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저명한 피아니스트들을 다수 배출한 이탈리아 코모 아카데미에서 교과 과정을 마무리했다. 현재 뮌헨에 거주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과 오가면서 독주 활동을 비롯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 등 세계를 무대로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