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애물단지 '보물단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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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중
  • 승인 2014.07.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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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동면 버려진 땅에 생활체육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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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내동 게이트볼장’ 개장식에 참여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시타를 하고 있다.
온갖 쓰레기와 무허가 고물적치장 등으로 버려진 땅이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진주시 내동면 독산리 곤옥골 마을 앞 고속도로 밑 버려진 부지를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이 합심해 주민들의 생활공간인 ‘내동 게이트볼장’으로 변화시켰다.

게이트볼장이 들어선 이곳은 각종 쓰레기와 무허가 불법 고물상 잔여물이 흉물처럼 방치되고 위험물 저장 화물차량의 불법주차 등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과 원성을 받아온 곳이다.

지난해 초 내동면사무소(면장 백상운)와 지역의 주민자치위원회(회장 허태섭), 이장단(회장 이삼미), 청년회(회장 유병상) 등은 이곳을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체육시설(게이트볼장)공간으로 만들어 보자고 논의, 지난 1년여간의 노력끝에 마을 속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들은 진주시로부터 총1억2000여만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에 착공, 지난 6월말에 준공했다.

게이트볼장 시설로는 국제규격의 경기장 2면, 사무실 1개소(23㎡), 화장실 1개소, 벤치 4개, 주차장(1000㎡), 주변 왕벚나무 식재(22본), 쉼터 2개소 등이다.

특히 게이트볼장 주변에는 허태섭 주민자치위원장이 기증한 왕벚나무 22그루를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스틱 10개, 공 20개, 게임용 시계·완장·번호표 등 경기용품과 로울러 등 관리장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200만원은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청년회, 휴먼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에서 분담했다. 개장식 행사를 위한 다과회와 식사 비용은 내동면기관단체협의회가 부담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이 합심해 이뤄낸 ‘내동 게이트볼장’은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에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내동 게이트볼장 개장식 및 친선경기’란 타이틀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경기장 건립에 동참해 온 사회단체들과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 주민이 모여 기쁨을 나눴다.

행사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양해영 도의원, 천효운·정영재 시의원과 내동면 기관·단체장, 일반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게이트볼장을 여는 개장식에 이어 개장을 축하하는 진주게이트볼연합회 문산분회와 가호분회가 시범경기를 펼쳤으며 지역의 노인회 2팀과 기관단체 2팀이 친선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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