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미술대전 김경화씨 大賞

경남환경미협 주최…전국서 7개 장르 220여점 입상

제8회 전국공모 경남환경미술대전에서 김경화(충북 영동군)씨의 작품 ‘인간…, 내음’이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한국화부문에 전미자(사천시)씨와 서예부문 이윤규(진주시)씨가 각각 수상했다.

(사)환경미술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임봉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문인화, 공예, 서각, 사진 등 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미술 작품이 출품돼 220여점이 입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입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임봉재 경남지회장은 “올해 서양화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봐도 지난해보다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다”며 “이 때문에 심사위원들도 선정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입상작을 선정하는데 있어 독창성을 바탕으로 개성있는 구성과 색채, 성실성, 환경미술대전 성격에 맞게 표현된 작품들을 중점으로 좋은 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경남환경미술대전에서 배출된 초대작가들이 ‘의미심장의 미학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의미심장함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하며 대중들이 환경에 대한 관념이 조금이나마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번 입상작들과 추천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경남환경미술대전 추천·초대 작가전은 7일부터 13일까지 진주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1·2부로 열리며, 입상작을 비롯해 추천초대작가 작품 등 총 300여점이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진주시청 전시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경화씨의 작품 ‘인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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