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19회 세계 여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의 프란 갈로비치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르비아를 32-28로 꺾었다.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였던 이효진(경남개발공사)이 6골을 넣었고 팀 막내 유소정(의정부여고)도 나란히 6골을 기록해 승리를 주도했다.
한국은 9일 같은 곳에서 루마니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전반 2분여가 흐르는 동안 양팀이 6-6으로 맞섰으나 김수정(한국체대)이 연속으로 2골을 뽑고 김진실(부산시설관리공단)도 득점에 가세해 한국이 순식간에 9-6으로 달아났다.
골키퍼 박새영(한국체대)은 세르비아 카타리나 라도비치의 7m 스로를 다리로 막아내며 힘을 보탰다.
이후 한국은 유소정, 이효진, 조수연(한국체대), 원선필(인천시청)이 연속으로 골을 퍼부었고 전반 막판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20-15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여유롭게 후반전에 들어간 한국은 후반 초반 교체 멤버로 투입된 김상미(삼척시청)와 김수정(대구시청)도 착실히 득점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24-17로 달아났다.
후반 내내 끌려가던 세르비아는 사냐 라도사블례비치의 7m 스로와 사라 가로비치의 릴레이 골로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28-31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한국은 골키퍼 박새영이 조라나 밀리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선방을 펼쳤고, 이어진 공격에서 김진실이 세르비아 수문장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골 그물을 갈라 32-28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이계청 감독은 “날이 더워서 선수들이 경기 막판에 체력이 떨어졌는데도 정신력으로 버텨줬다”며 “후반전에는 불리한 판정이 몇 차례 나와 2분간 퇴장을 자주 당했는데 골키퍼 선방과 상대 실책을 유발하는 수비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리브니차의 프란 갈로비치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세르비아를 32-28로 꺾었다.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MVP)였던 이효진(경남개발공사)이 6골을 넣었고 팀 막내 유소정(의정부여고)도 나란히 6골을 기록해 승리를 주도했다.
한국은 9일 같은 곳에서 루마니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전반 2분여가 흐르는 동안 양팀이 6-6으로 맞섰으나 김수정(한국체대)이 연속으로 2골을 뽑고 김진실(부산시설관리공단)도 득점에 가세해 한국이 순식간에 9-6으로 달아났다.
골키퍼 박새영(한국체대)은 세르비아 카타리나 라도비치의 7m 스로를 다리로 막아내며 힘을 보탰다.
이후 한국은 유소정, 이효진, 조수연(한국체대), 원선필(인천시청)이 연속으로 골을 퍼부었고 전반 막판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20-15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여유롭게 후반전에 들어간 한국은 후반 초반 교체 멤버로 투입된 김상미(삼척시청)와 김수정(대구시청)도 착실히 득점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24-17로 달아났다.
후반 내내 끌려가던 세르비아는 사냐 라도사블례비치의 7m 스로와 사라 가로비치의 릴레이 골로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28-31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한국은 골키퍼 박새영이 조라나 밀리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선방을 펼쳤고, 이어진 공격에서 김진실이 세르비아 수문장의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골 그물을 갈라 32-28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이계청 감독은 “날이 더워서 선수들이 경기 막판에 체력이 떨어졌는데도 정신력으로 버텨줬다”며 “후반전에는 불리한 판정이 몇 차례 나와 2분간 퇴장을 자주 당했는데 골키퍼 선방과 상대 실책을 유발하는 수비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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