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R&D센터 사업 접나
LG전자 R&D센터 사업 접나
  • 이홍구/황용인/이은수
  • 승인 2014.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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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100억 추가에 "철회"…경남도·창원시 '다급'
LG전자가 땅값 문제 등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상 결렬을 이유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짓기로 한 연구복합단지(R&D센터) 건립사업을 철회하려 하자 경남도와 창원시가 적극적인 대응방안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동남전시장 부지를 사들여 연구복합단지를 건립하는 협약을 부지 소유주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체결했다. 그러나 매매가격 차이로 협상에 진전이 없자 LG전자는 최근 사업 철회의사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매각가격(399억원)과 LG전자가 사겠다는 매수가격(301억원)의 차이는 100억원정도. LG전자의 사업포기 의사가 알려지자 경남도와 창원시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홍준표 지사는 “수백억원을 들여서라도 대기업 R&D센터를 유치해야 할 판에 100억원 때문에 R&D센터를 다른 곳으로 내보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해당 부서에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고 창원시도 지난 11일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재건축 기공식에 참석한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에게 가격협상이 진전되도록 중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 창원시는 곧 한국산업단지공단, LG전자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해결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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