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전반기 2위로 마무리하는 경우의 수는?
NC, 전반기 2위로 마무리하는 경우의 수는?
  • 곽동민
  • 승인 2014.07.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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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기 앞두고 두산 2연전에 총력
지난 주말 넥센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NC다이노스가 숙적 두산과 마산구장에서 격돌한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양 팀은 15일과 16일 2연전을 가진다.

NC는 지난 주말 넥센에게 승리한 여세를 몰아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전반기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두산을 잡아야 한다.

만일 NC가 두산전을 모두 이기고 넥센이 롯데와의 경기서 한 경기라도 진다면 NC가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할 수 있다. 현재 2위인 넥센과는 0.5경기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만 NC는 올 시즌 두산과의 전적이 3승 5패로 다소 뒤지고 있다. 또 원정보다 홈 경기 승률이 낮다는 점이 다소 꺼림직하다.

두산은 지난 12일 구원으로 나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5일 다시 선발로 나서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니퍼트는 지난 9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12일 잠실 한화전에서 7회 구원 등판해 2와 3분의2 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투구수는 28개였다.

12일 구원등판에도 불구하고 니퍼트는 오는 15일 NC전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한다. 니퍼트는 당시 불펜투구가 예정돼 있었으나 본인이 자청해 이를 실전 등판으로 대체했다.

두산으로서는 에이스의 자청이 반갑지만은 않은 눈치다.

만일 15일 NC와의 경기에서 니퍼트가 무너질 경우 두산은 1패 이상의 후유증이 불가피하다.

5위로 순위가 처져 있는 상황이어서 4위 진입을 위해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간절함을 가진 두 팀 중 전반기를 웃음으로 마무리 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최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부제를 ‘야구로 나누다’로 정하고, 팬과 함께 사랑과 즐거움을 나누는 올스타전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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