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매년 경상대 대학생 지식봉사자를 모집해 3년 째 독서토론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진로영역별로 12개의 모둠을 만들어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책을 선정해 읽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각 모둠에서 읽은 책을 소개하고, 활동한 결과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집에서 늦잠 자거나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게 될 토요일에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찾아가는 길을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친구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진 교사는 “함께 좋은 책을 나누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전반적으로 멘토와 멘티 모두를 만족시키는 의미 있는 특색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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