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의 명작 창원서 만난다
‘미켈란젤로’의 명작 창원서 만난다
  • 이은수
  • 승인 201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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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내달 31일까지 CECO서 레플리카 전시회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 미술을 이끈 거장 미켈란젤로(1475∼1564)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진행되는 ‘미켈란젤로’전은 이탈리아 유명 장인그룹 I MURI DELL‘ARTE 소속 복원작가들이 정교하게 만들어낸 레플리카 작품 134점을 선보일 예정인데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CECO사업단이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미켈란젤로의 생애, 조각가 미켈란젤로, 건축가 미켈란젤로, 화가 미켈란젤로, 타이탄 전투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전시품은 ▲‘다비드상’ 등 조각 9점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등 프레스코화 14점▲미켈란젤로 생애 관련 자료 9점 ▲미켈란젤로 공방 전시품 18점 ▲드로잉작품 39점 ▲건축 관련 작품 11점 ▲그외 르네상스 관련 소품 35점 등이다.

특히 이탈리아 피렌체시청 앞 시뇨리아 광장 앞에 세워진 5.17m짜리 ‘다비드상’과 똑같이 복원된 다비드상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동정 마리아가 아들 예수의 시신을 안고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을 재현한 ‘피에타’, 로마 시스타나 성당 천장화인 ‘천지창조’ 중 ‘아담의 탄생’과 ‘최후의 심판’, 생명의 불꽃이 막 꺼지는 순간의 신비로운 매력을 보이는 ‘죽어가는 노예’ 등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이 함께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국내에서 ‘미켈란젤로’전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복원전문가들이 원작의 향기를 머금게 만들어 마치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주는 수준 높은 작품이라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들이 꼭 만나봐야 할 전시회”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동안 평일 하루 두 번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있는 도슨트(전시작품 해설가)의 해설안내를 이용하면 재미나게 작품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9000원, 경로 6000원으로 사전 예약 시 30% 할인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작품전시회 사무국(055-212-139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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