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1000원 인상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1000원 인상
  • 허평세/김종환
  • 승인 201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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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민은 2000원 인하에 50%할인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운영 중인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는 오는 9월1일부터 케이블카 요금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요금체계는 2009년 2월에 책정된 가운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현재까지 요금인상을 자제해 왔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5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요금의 현실화와 케이블카 설치 경과에 따른 시설의 노후화로 수선유지비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 장비·시설비 등의 증가, 직원들의 임금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금인상 내역은 개인 및 단체는 1000원 인상, 상이국가유공자·장애인(1~3급) 및 보호자 1인은 전체적으로 50% 할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500원이 인상됐으며, 경로우대자와 국가유공자·장애인(4~6급)의 이용요금은 동결했다.

통영시민의 경우에는 케이블카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감안, 성수기시 교통체증 등의 불편 감수에 대한 보답의 차원에서 2000원을 더 감액해 50% 할인된 요금으로 결정했다.

자세한 요금인상 내역은 공사 홈페이지(www.ttdc.kr)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거제시 외도보타니아(대표 이상윤)도 24일 성인 1명 기준 입장료를 8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37.5% 인상할 계획을 확정했다.

외도보타니아는 거제시와 인상 시점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도는 애초 입장료 50% 인상을 계획했지만 반대 여론을 의식해 이 같은 조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예산 88억원과 외도보타니아 부담액 39억원이 투입된 127억원 규모 ‘외도 방파제’가 곧 준공되는데 외도가 공사비 부담을 요금 인상으로 만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외도는 입장료 인상은 방파제 공사와는 관련 없고 노후 시설을 새로 단장하는 등 재투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입장료 인상은 5000원에서 8000원으로 오른 2007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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