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촌초등학교(교장 하현숙) 영어동극부가 지난 26일 진주 선학초등학교에서 열린 ‘2014 경남초등영어연극대회’(주최 경남초등영어연구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경남지역 13개 학교가 참가한 이 연극대회에서 정촌초교는 ‘The Stupidphone? The Smartphone?’이란 제목으로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내용의 연극을 선보였다.
주인공이 기말고사를 잘 보면 스마트폰을 사주겠다는 엄마의 말씀에 열심히 공부를 하여 좋은 성적을 받아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게 되지만 3개월 후, 주인공은 하루 온종일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 중독자가 되어버리고, 결국 병원까지 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하현숙 교장은 “다양한 경험과 자신감을 키워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정말 보람된 일인데, 결과 또한 좋아서 앞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영어동극부원들과 선생님들께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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