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만 만나면 약해지는 NC…3연전 전패
삼성만 만나면 약해지는 NC…3연전 전패
  • 곽동민
  • 승인 2014.07.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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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노성호 '7이닝 호투' 긍정적 평가
유독 삼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NC다이노스. 27일 3연전 전패로 상대적전 2승9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7위(창단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돌풍이라 할 만 하다), 상대전적에서 밀린팀이 8개 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서운 성장이라고 할 만하다.

현재 NC가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삼성과 두산. 그것도 두산과는 4승5패로 비등한 수준이다. 불과 1년 만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을 2개로 줄인 것이다.

비록 이번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3연패를 기록했지만 NC의 승부처는 8월부터다.

NC는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바탕으로 삼성-넥센-NC 3강 체제를 구축했다. 27일까지 48승36패로 승패차는 +12다.

2연전 일정이 진행되는 8월에 5할의 승만 챙겨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또 삼성전에서의 3연패는 단순한 패배가 아닌 5선발 노성호의 성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NC 창단 첫 우선지명에서 좌완 유망주로 발탁된 노성호는 그동안 제구력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삼성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7회까지는 단 2점만을 내줄 정도의 호투였다.

이처럼 시즌 초반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 내며 차곡차고 쌓아올린 48승36패의 승수와 제구력이 살아난 좌완 강속구 투수 노성호의 발견으로 NC는 앞으로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NC다이노스 노성호
지난 26일 포항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서 NC의 투수 노성호가 공을 던진 뒤 타자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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