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나크리에 남강댐 방류 시작
물폭탄 나크리에 남강댐 방류 시작
  • 정원경/이은수
  • 승인 2014.08.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비 유용 마산대 총장에 집유 5년 원심 확정
o140803-남강댐_05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2일부터 경남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 이틀째인 3일 오후 진주시 내동면 남강 물문화관에서 바라본 남강댐 물이 만수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강댐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비로 최대 유입량은 4800t을 기록했고 43.5m 이상을 기록하면 상류지역에 침수가 시작된다”면서 방류량이 최대치인 만큼 남강 하류 지역과 사천만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오태인기자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K-water 남강댐 관리단은 댐 홍수조절을 위한 수문방류에 들어갔다.
3일 남강댐 관리단은 “2~3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경남서부 지역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남강댐 유역에 평균 230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며 “남강댐의 수위조절을 위해 2일부터 수문방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남강댐 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사천만측으로 초당 500t, 남강본류 측으로 초당 300t의 수문방류를 시행하다 3일에는 사천만측으로 1000t, 본류측으로 300t의 물을 방류했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남강댐 관리단은 방류로 인해 하천쪽 행락객과 낚시꾼 등에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고방송을 내보내고 하천 밖으로 대피를 유도했다. 또 어민들과 시·군에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 주의를 당부했다.


남강댐 관리단 관계자는 “상류에서 물이 자꾸 들어오고 있고 남강댐 자체에 담아둘 수 있는 한계가 있어 강우량에 따라 변동성이 있지만 6일까지 방류할 예정”이라며 “홍수예보시스템을 통해 유역의 기상과 수문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적정 방류량을 검토해 늘리거나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크리의 영향으로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 수문도 지난 2일 개방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