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유용 마산대 총장에 집유 5년 원심 확정
|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K-water 남강댐 관리단은 댐 홍수조절을 위한 수문방류에 들어갔다.
3일 남강댐 관리단은 “2~3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경남서부 지역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남강댐 유역에 평균 230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며 “남강댐의 수위조절을 위해 2일부터 수문방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남강댐 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사천만측으로 초당 500t, 남강본류 측으로 초당 300t의 수문방류를 시행하다 3일에는 사천만측으로 1000t, 본류측으로 300t의 물을 방류했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남강댐 관리단은 방류로 인해 하천쪽 행락객과 낚시꾼 등에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고방송을 내보내고 하천 밖으로 대피를 유도했다. 또 어민들과 시·군에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 주의를 당부했다.
남강댐 관리단 관계자는 “상류에서 물이 자꾸 들어오고 있고 남강댐 자체에 담아둘 수 있는 한계가 있어 강우량에 따라 변동성이 있지만 6일까지 방류할 예정”이라며 “홍수예보시스템을 통해 유역의 기상과 수문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적정 방류량을 검토해 늘리거나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크리의 영향으로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 수문도 지난 2일 개방됐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