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추모공원 현대화 추진
통영시추모공원 현대화 추진
  • 허평세
  • 승인 2014.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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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78.9% 찬성…정량천 생태복원사업과 연계
통영시가 통영시추모공원을 현재 추진 중인 정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문화와 편의·추모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공간과 고품격 화장시설로 조성한다. 이는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통영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통영시민과 거제시민, 추모공원 이용객 등 1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시민 903명 가운데 78.9%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추모공원이 자리한 통영시 무전동 장대마을 주민들은 전체 48명의 응답자 중 33명이 적극 추진에 동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영시는 2015년 중순에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 2019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 시민의 대부분이 진입도로 협소(86.3%), 주차시설 부족(78.5%), 휴게실 등 편의시설(77.9%), 유족 고별실 (74.8%)등 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도 추모공원 시설물 노후, 편의 시설 부족, 위치 표시판 부족 등에도 시민들은 상당히 불편을 느끼고 있었으며, 기타 의견으로 휴식 공간 부족, 대중교통 접근불편, 가로등 설치 부족 등도 지적됐다.

응답 시민의 70.5%는 자연장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으며, 선호하는 장사방법으로 화장 후 산골(43.5%), 화장 후 봉안(29.0%), 자연장(17.7%), 매장(8.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 시민의 56%는 향후 통영시 공설자연장지 조성 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903명은 남자 472명, 여자 425명으로 고른 성별을 보였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59명), 30대(155명), 40대(204명), 50대(254명), 60대(177명), 70대 이상(51명)등 40대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76.2%를 차지했다.

거주지별로는 통영시민 787명, 거제시민 55명, 기타지역 57명으로 거제와 기타지역 응답자의 경우 추모공원 이용자 현장조사 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시는 설문조사로 드러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분석하여 향후 추모공원 현대화사업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971년도에 설치해 40여년이 지난 통영시추모공원은 화장률(2013년 기준 91.9%)은 전국 최고인데 비해 협소한 주차장과 주택가를 지나는 비좁은 진입도로, 시설 노후화로 시설 확장 여론이 있었다.


설문조사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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