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케이블카·관광특구 동시 추진
지리산 케이블카·관광특구 동시 추진
  • 이홍구
  • 승인 201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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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지사 “함양·산청서 할 수 있도록 준비”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리산에 케이블카 설치와 산지관광특구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홍 지사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청와대의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대책에 경남도가 건의한 카지노 및 케이블카 관련 내용들이 대폭 수용되었다”며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법령개정이 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리산 관광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 “케이블카와 동시와 지리산에 산지관광특구도 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며 “산악관광특구로 법률이 개정되면 바로 지리산의 함양, 산청에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지사는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이 국가 지원특화산단으로 지정되었지만, 아직 국가산단 지정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관련부서에서는 정부 관련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빨리 국가산단지정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홍 지사는 경남도가 건의한 을지연습 시기조정과 관련 “내년에는 3월에 열릴 것으로 본다”며 “지난달 을지 연습 때 경남도가 정부에 요청한 연습시기 조정 건의를 안전행정부가 받아들여 3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2월 말부터 3월 초에 열리는 한·미 키 리졸브(KR) 연습과 비슷한 시기에 을지연습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달 26일 경남도내 시·군의 한 부단체장이 돌연 사표를 낸 것과 관련, “그 부단체장은 범죄에 이를 정도는 아니지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과거에는 그냥 넘어갔지만 그러면 공직 기강이 서지 않아 단호한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회의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신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것에 대해 홍 지사는 “청장 자리가 그리 높은 자리라서 참석하지 않았느냐”면서 “앞으로도 참석하지 않겠다면 임용 추천을 취소할 것”이라고 호통치기도 했다. 그는 임용 추천한 사람은 자신이라며 당장 다음 회의부터 참석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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