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어린이집 운영자 신생아 매매혐의 '충격'
前 어린이집 운영자 신생아 매매혐의 '충격'
  • 정희성
  • 승인 2014.09.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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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평거동 소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한 적이 있던 40대 운영자가 신생아 매매혐의로 대전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 40대 여성은 지난달 5일 대전 유성구에서 생후 20일 정도 된 아기를 내연남과 함께 데리고 나와 매매를 시도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조사결과 이 여성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아이를 원하는 사람을 물색한 다음 돈을 받고 팔아넘기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여성은 자신의 명의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어린이집을 운영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이 여성은 “아기는 부양 능력이 없는 한 미혼모가 잠시 맡긴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한편 40대 여성은 대전 검찰에 구속 기소됐으며 아기는 현재 경찰의 임시보호 조치 요청에 따라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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