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산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김종명)는 지난 2일 회원 및 면 자생단체 회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세대의 낡은 지붕교체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도산면 동촌마을 저소득가구 황모(86)씨가 비가 새는 지붕을 보수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5일 도산면장과 김종명 바르게살기운동통영시협의회장이 현장을 방문한 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새 지붕과 도배, 장판 등의 교체작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날 바르게살기운동경남도협의회는 ‘사랑의 밥차’를 지원해 마을어르신 및 자원봉사자에게 약 6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으며 도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도산면120민원기동대, 도산면새마을협의회, 도산면의용소방대, 제8358부대 장병 등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 했다.
김종명 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돌보기 등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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