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전통시장 공용 주차빌딩 준공

의령읍에 위치한 의령전통시장 이용이 한층 편리해져 시장경기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의령군은 의령전통시장 주차빌딩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용 주차빌딩은 최신식 시설로 연면적 1657㎡에 지상 1, 2층과 옥상에 승용차 50대를 주차할 수 있다.

군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국비 7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의령읍 전통시장 인근 제2공용주차장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세웠다.

군은 사용승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시장 이용객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 주차빌딩을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지만 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일정금액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거나 시장 내 음식점에 들른 이용객들에게는 쿠폰을 발행해 무료나 저렴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의령전통시장(재래시장)은 90개 넘는 점포가 있으며, 3일을 시작으로 5일마다 열리는 장날에는 1000여명 이상이 찾고 있다.

일반 가게 외에 의령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인 망개떡, 의령소바, 쇠고기국밥 등을 잘하는 맛집들이 줄지어 있어 주말이면 자굴산 등산객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의령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도 지난해에 모두 끝내 이용객들이 비를 맞지 않고도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의령시장 경기가 다소나마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의령전통시장 공용주차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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