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10대 도의회 ‘첫걸음’
연구하는 10대 도의회 ‘첫걸음’
  • 박철홍
  • 승인 2014.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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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 경제 등 7개분야 연구단체 결성
지난 7월 1일 개원한 제10대 경남도의회가 7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의정 연구활동에 돌입한다.

14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역균형·경제·여성·복지·교육·역사·도시환경 등 7개 분야 연구회에 대해 오는 17일 연구단체 등록 및 하반기 연구활동 계획을 심의한다.

등록한 의원연구단체들 중 박금자 의원(새누리·비례)이 회장을 맡는 지역균형발전연구회는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낙후된 지역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광식 의원(새누리·창원8)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경남지역 경제 발전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의원 16명과 함께 지역경제연구회를 결성했다.

한영애 의원(새누리·창원6)이 회장인 여성정책연구회는 여성을 우선순위로 한 정책을 개발하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한다. 이를 위해 여성정책연구회는 오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여성농업인 육성정책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여성농민단체 간부 등 3명이 경남 여성 농민을 위한 정책과제, 여성농업인센터의 현실과 전망 등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외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복지연구회는 이성용 의원(새누리·함안2)이 회장직을 맡았으며 의원 9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오는 24일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연구회는 전문가를 초청해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기능과 역할’이란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

경남교육혁신연구회는 하선영 의원(새누리·김해5), 경남학연구회는 박삼동 의원(새누리·창원10)이 각각 회장을 맡고 있다. 경남교육혁신연구회는 경남 교육의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경남학연구회는 지역 역사·문화 고찰을 통해 경남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영국 의원(노동당·창원5)이 회장인 도시정책연구회는 사람 중심의 도시 환경 정책을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김윤근 도의회 의장(새누리·통영1)은 “연구회는 입법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연구하는 의원상을 정립하고 생산성 있는 의정 활동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의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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