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美시장 공략 대규모 마케팅 나섰다
경남도, 美시장 공략 대규모 마케팅 나섰다
  • 이홍구
  • 승인 201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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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8개 업체 참가 농·수산물 수출, 투자유치
경남도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종합 마케팅에 나선다.

경남도는 18일부터 27일까지 홍준표 경남지사를 선두로 경남무역 등 도내 48개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미국시장 종합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수산물 수출, 투자유치, 무역사절단 수출상담, 관광홍보, 우호교류 등을 망라한 경남 비즈니스 외교의 결정판이라고 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경남도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홍 지사가 강조하는 ‘경남발 혁신과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가능성을 세계 최고시장인 미국에서 확인하고, 관련 해외 네트워크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남도의 미국시장 종합마케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내 최대 한인축제인 ‘LA한인축제’와 연계하여 이뤄진다. 올해로 41회째인 한인축제는 30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미국내 최대 한인축제다.

도는 지난해 LA 한인축제에 참가하여 농수산물 1억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글로벌 테마파크(GTP) 유치를 위한 각종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농·수산물 수출과 투자상담 외에도 ‘무역사절단, 관광홍보 및 우호교류 등’ 을 추가하여 ‘경남 종합마케팅’에 나선다는 것이 경남도의 계획이다.

농·수산물 수출 확대의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 농수산물 1억불 수출 목표 달성에 이어 올해에는 도내 34개 업체가 참가하여 2억불 수출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유치도 이번 마케팅의 핵심이다. 도는 지난 7월 FOX사·빌리지로드쇼와 3자 MOU 체결 후속조치로 22일 LA에서 글로벌 테마파크 조기 착공을 위한 투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홍 지사와 제프리 갓식 사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북미지역의 새로운 수출선 확보를 위한 기계류 무역사절단 활동도 강화한다. LA 한인축제에 경남홍보관을 운영하여 경남 대외브랜드를 높이는 등 관광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와 우호교류를 통해 중남미 무역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홍 지사는 “농·수산물 대미 수출 2억불 달성과 수출중소기업의 북미지역 새로운 수출선 확보는 경남의 1·2차 생산·제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유치, 관광홍보를 통한 경남 브랜드 제고,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와의 우호교류 등은 ‘경남미래 50년’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나타난 성과와 현지에서 수렴한 각종 여론 등을 바탕으로 ‘경남發 혁신’과 ‘민선 6기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미국 종합마케팅과 관련, 불필요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 출장인력을 최소화했다. 지난해의 경우 농·수산, 투자유치 2개분야에서 14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5개분야에 16명이 참가하는 등 소수정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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