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책 수립 교육감 직속기구 설치
학교폭력 예방책 수립 교육감 직속기구 설치
  • 최창민
  • 승인 2014.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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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도의회서 입장 밝혀
박종훈 도교육감이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교폭력의 본질적 측면을 규명하고 대안을 세워나가는 교육감 직속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10월 학생, 교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500인 원탁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제32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강민국(진주·새누리)의원의 ‘도내 학교폭력과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박교육감은 “올해 경남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자율적 예방 활동 지원, 학교폭력 유형별·지역별 맞춤형 대응 강화, 피해학생 보호를 대폭 강화하고 가해학생은 재발방지에 역점을 두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학교폭력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꿈나르미 보안관제 운영, 인성·감성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꿈나르미 콘서트’개최, 학생들의 관심과 재능을 반영한 전 학교 ‘꿈 키움 교실’ 운영, Wee프로젝트를 통해 학교폭력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은 학습과 생활 속에서 품성을 가다듬는 일일 것이다”면서“관계 회복과 인성 함양을 위한 상담 활동을 강화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 ‘무지개 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정서 조절과 소통을 통해 공감을 이뤄가는 일도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박 교육감은 “향후 학교 폭력을 즉각적 현실 처방 못지않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본질적 처방 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대책 수립에 진력해 나가겠다”면서“민과 관의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학교 폭력의 본질적 측면을 규명하고 대안을 세워 나가는 교육감 직속기구를 만들어 해결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박 교육감은 오는 10월 학생 교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500인 원탁회의를 열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 박종훈 교육감은 학업중단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에 따른 학업중단 숙려제 시행 계획에 의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는 적극적인 상담 개입으로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적응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은 직업교육 훈련기관, 검정고시, 대안교육 위탁기관 등을 안내해 지속적인 학습 및 건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경남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회
박종훈 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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