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석 의장 계란투척 사건 “유감”표명
유원석 의장 계란투척 사건 “유감”표명
  • 이은수
  • 승인 201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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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석 의장 기자회견
유원석 의장은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회 창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 본회의장에서 일어난 안상수시장을 향한 의원의 계란투척 사태에 대해 창원시의회 의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안상수 시장 계란투척 사건과 관련해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이 유감을 표명했다.

유 의장은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회 창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 본회의장에서 일어난 안상수시장을 향한 의원의 계란투척 사태에 대해 창원시의회 의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과 창원시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장은 “계란 투척 사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성일 창원시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의장직 사퇴요구에 대해서는 “진해 출신 의장으로서 편향된 처리를 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품위를 유지하여야 할 의원이 스스로 이를 훼손시킨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그 책임 또한 통감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창원시의회 역사에 지우기 힘든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일으킨 해당의원에게는 의회 차원에서 응분의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아울러 내부 질서유지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성일 의원은 이와관련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야구장을 마산으로 가져간 시장이다. 시장이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사과할 뜻이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이날 평소처럼 의회에 출석해 기획행정위원회의 집행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 임했다.

김 의원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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