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싱크탱크 출범 제동 걸리나?
安 싱크탱크 출범 제동 걸리나?
  • 이은수
  • 승인 201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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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계란투척’ 사건에 갈등
속보=계란투척으로 창원시와 의회가 갈등을 겪으면서 소위 안상수 시장의 싱크탱크 출범 등 현안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본보 17일자 1·2면>

안 시장은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틈날때마다 취임 6개월 안에 공약실천 기반 마련을 강조했지만 야구장 입지 재선정에 반발하고 있는 진해의원들과의 마찰로 공조체제에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창원시의회가 개원했으나 이날 창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전략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창원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는 안상수 시장의 공약 실현을 뒷받침 할 싱크탱크역할의 핵심 기구지만 집행부와 시의회의 난기류 속에 조례안 상정이 불발된 것.

당초 창원시 계획대로라면 이번 제42회 1차 정례회를 통과해 다음달 초 기구를 구성해야 하지만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창원시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미래전략 마련을 위한 창원시장 직속 최고 자문기구로 시의 미래전략에 관한 기본정책 수립, 미래전략산업,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주로 다룬다.

‘창원시정연구원’은 경남발전연구원과 비슷한 성격의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재단법인)으로 창원시 시정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의 수립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시의 주요현안 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조사·연구, 시와 다른 기관·단체로부터의 각종 연구 사업의 수탁 등을 관장할 계획이다.

창원시의 투자유치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사무소 추진 또한 늦춰질 전망이다.

이는 하반기 조직개편때 투자유치과를 새로 만든 뒤 서울사무소를 투자유치 사무소로 확대개편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서울사무소장 1명만 근무해왔지만 앞으로 서울사무소 인원을 5명까지 늘려 수도권 기업유치 등 투자를 끌어오고 외국 관광객들을 창원시로 유치하는 활동에 주력하게 할 방침이다.

이에 유원석 의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창원시 싱크탱크 기구는 구체성 확보 등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유보시켰으며, 서울사무소는 계약직 5명 평균 연봉이 6000여만원에 이르는데도 사전에 의회와 교감이 부족해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원시는 최근 산업진흥재단, 시정연구원, 미래전략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등 4개 조직 신설과 운영에 필요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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