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마지막 경기는 승리 쟁취"

26일 거제서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제주전

‘반드시 이기겠다!’

경남FC의 선수단과 프런트가 26일 거제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제주전을 앞두고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성남전과 부산전에서의 뼈아픈 패배를 만회하고,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번 제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견인하여 경남FC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경남의 수문장 김영광은 “스플릿으로 가기 전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기겠다”며 “후배선수들과 함께 이번 고비를 잘 넘기면서 경남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선수은 “베테랑선수들과 후배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축구를 하면서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응답하여 경남FC 프런트도 선수단이 혼연일체로 뭉쳐 힘을 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했다. 우선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관중동원과 호응유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우선 거제종합운동장을 경남 팬들로 가득 메우기 위해 거제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거제경기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 당일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경품마련에도 힘을 썼다. 흑진주 마리나 리조트 숙박권 및 전자랜드 옥포점 경품교환권 등 다양하고 호화로운 경품들을 하프타임 때 증정하고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경남FC의 한 관계자는 “프런트가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관중동원 밖에 없다”며 “많은 팬들 앞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승리를 쟁취하면서 미라클 경남FC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FC는 26일 오후 2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일전을 가진다.

경남FC의 선수단과 프런트가 26일 거제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제주전을 앞두고 승리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창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