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양파 등 수요예측 잘못
산청군농협이 지난해 알밤, 양파 등의 수요예측 잘못으로 약 10억에 달하는 예산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2014년도 제16차 이사회를 통해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산청군농협은 지난해인 2013년도 양파의 손실액은 3억원, 알밤의 손실액은 4억 8000여만 원, 미곡인 RPC 부문에 8000만 원 등 약 1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농협측은 양파나 미곡은 전국 쌀 전업농들이나 양파농가들의 풍년으로 인한 대량생산으로 판로가 줄어들어 불가피한 손실이었다고 밝혔다.
산청군농협 관계자는 “올해 추석명절이 빨라 그전에 재고 물량을 방출해야 함에도 재고분의 로스율이 많아 선별작업에 애로가 많았다”며 “또 예년에 비해 밤 생산 물량이 늘어났고, 밤 수매 계약회사의 수취종료 이후에 늦은 출하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밤의 경우에는 전년도 재고 물량과 올해 생산되는 물량의 수요 예측 잘못과 알밤 수매업체의 말만 믿은 농협 측의 판단 착오가 손실액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농협의 사외임원을 맡고 있는 A(50·시천면)씨는 “경영부실의 원인을 명백하게 밝혀서 이 같은 일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농협 생초지점에서도 지난해 3월 이뤄진 약 40여 억의 부실 대출이 최근 대출사고로 경영부실 논란이 제기되었으며, 3명의 당시 지점의 근무자는 지난 9월 24일자로 대기발령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2014년도 제16차 이사회를 통해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산청군농협은 지난해인 2013년도 양파의 손실액은 3억원, 알밤의 손실액은 4억 8000여만 원, 미곡인 RPC 부문에 8000만 원 등 약 1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농협측은 양파나 미곡은 전국 쌀 전업농들이나 양파농가들의 풍년으로 인한 대량생산으로 판로가 줄어들어 불가피한 손실이었다고 밝혔다.
산청군농협 관계자는 “올해 추석명절이 빨라 그전에 재고 물량을 방출해야 함에도 재고분의 로스율이 많아 선별작업에 애로가 많았다”며 “또 예년에 비해 밤 생산 물량이 늘어났고, 밤 수매 계약회사의 수취종료 이후에 늦은 출하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밤의 경우에는 전년도 재고 물량과 올해 생산되는 물량의 수요 예측 잘못과 알밤 수매업체의 말만 믿은 농협 측의 판단 착오가 손실액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농협의 사외임원을 맡고 있는 A(50·시천면)씨는 “경영부실의 원인을 명백하게 밝혀서 이 같은 일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농협 생초지점에서도 지난해 3월 이뤄진 약 40여 억의 부실 대출이 최근 대출사고로 경영부실 논란이 제기되었으며, 3명의 당시 지점의 근무자는 지난 9월 24일자로 대기발령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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