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진입 먹구름 드리운 경남
상위권 진입 먹구름 드리운 경남
  • 곽동민
  • 승인 2014.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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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종목 부진 이어져…대회 3일째 반짝 1위
경남선수단의 상위권 진입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대회 3일째 종합득점 순위로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믿었던 단체전이 줄줄이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14년 연속 상위권 진입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해 승마 마장마술에서 금메달을 따내 기대를 모았던 김혁이 올해는 10위에 그쳤다.

2회전 이상은 진출해 줄 것으로 믿었던 궁도도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축구경기에 출전한 인제대도 광주대와 1-1로 비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테니스는 여자일반부 개인전과 남자대학부 개인전을 제외한 모든 단체·개인전에서 패해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남은 대회 3일째인 30일 현재(오후 7시 기준) 금 34개 은 43개 동 39개로 종합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고교 배구에 기대를 건다

믿었던 종목들이 연이은 패배를 당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남고·여고 배구는 차근차근 승리를 향한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올해 고교 배구 메이저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진주 동명고등학교는 30일 오후 열린 대구 경북사대부고와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해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29일 진주 선명여고의 2회전 진출에 이은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진주 동명고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승 한다면 올해 메이저 대회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희망 만들어 간다

이외에도 꾸준한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 진입에 희망을 주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검도 대학부에 출전한 영산대학교가 금메달을 따내 힘을 보탰고, 세팍타크로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경남체육회 선수들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축구 남자일반부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해시청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구 남자대학부 경기에 나선 경남과기대도 2회전에 진출했고, 여자일반부에 나선 경남체육회 선수들도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펜싱에서는 남자일반부 플러레팀과 여자 고등부 플러레 합포고도 2회전에 진출했으며, 농구 여자고등부 우승전력으로 점쳐지는 삼천포여고도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여자 고등부 성지여고가, 핸드볼 남자 일반부 웰컴론코로사, 스쿼시 여자 일반부 경남체육회가 각각 2회전에 진출했다.

◆개인전 금메달

30일 열린 개인전에서는 레슬링 선수들이 선전했다.

레슬링 남자일반부 자유형65kg급에 나선 이승철(국군체육부대)과, 여자고등부 자유형48kg급 조원미(경남체고 ), 여자일반부 자유형63kg급 황진영(창원시청)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보디빌딩 남자고등부 헤비급 75kg이상 이동훈(경남체고 )과 씨름 고등부 용사90kg급 김기수(경남정보고등학교)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탁구에서도 남자고등부 개인전에 나선 김민혁(창원남산고등학교 )이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대학부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핀수영에서는 남자고등부 짝핀-200m 정동규(경남체육고등학교), 여자일반부 표면-200m 엄지수(경상남도체육회) 가 각각 금메달을, 남자일반부 호흡잠영100m 은메달, 표면-200m 동 표면-8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선 남자일반부 계영 400m 출전한 경남체육회가 금메달, 여자일반부 계영 400m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댄스스포츠 라틴5종목과, 볼링 남자일반부 2인조, 수영(경영,다이빙) 여자고등부 자유형800m, 여자일반부 자유형50m, 양궁 남자고등부 50M에서도 각각 은메달 1개씩을 보탰다.

역도 여자일반부에서도 은메달 4개와 동메달 5개를 추가했으며, 유도 남자고등부 개인전73kg이하급, 육상(필드) 남자일반부 멀리뛰기는 동메달을, 태권도 남자일반부 -68kg급과 여자고등부 -53kg급은 은메달, 여자일반부 -53kg급은 동메달을 획득해 경남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31일에는 경남대가 야구 2회전을 치르며, 창원중앙고는 핸드볼 단체전 2회전에 나선다. 한국국제대도 여자대학부 배드민턴 2회전 경기를 치른다.

진주동명고와 선명여고도 31일 배구 2회전 경기를 펼친다.

11월1일에는 김해시청 축구단이 준결승전에 나선다. 삼천포여고도 농구 2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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