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 경기·서울 이어 종합 3위
경남이 대한체육사를 새로 썼다.
경남은 3일 제주에서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남은 대한체육사에서도 보기 힘든 14년 연속 상위권 진입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저력을 과시했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7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경남은 금 69개, 은 89개, 동 99개로 총 257개의 메달을 따내며 4만7609점을 획득, 6만815점을 획득한 경기와 4만8707점을 기록한 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2위인 서울과의 점수차는 불과 1098점으로 어느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4위는 경북(4만4544점), 5위에는 인천(4만635점)이 이름을 올렸으며 부산, 충남 등이 뒤를 이었다. 개최지인 제주는 종합점수 3만1861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7일간 3만50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펼친 열띤 경쟁은 모두 끝이 났다.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관련기자 13면
제주=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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