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연속 상위권 경남 '대박 비법'
14년 연속 상위권 경남 '대박 비법'
  • 곽동민
  • 승인 2014.11.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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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결산, 효자종목·깜짝 선전 힘입어 대기록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의 종합 3위에 큰 힘을 보탠 선명여고 배구부 선수들이 금메달을 입에 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태인기자

경남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3위, 14년 연속 상위권에 진입 할 수 있게 해준 종목은 뭘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결과라는 사실이야 당연하겠지만 예상 외의 성적을 올리며 ‘Team 경남’에 힘을 보탠 종목들이 있다.

특히 역도, 사이클, 핀수영, 탁구, 사격, 보디빌딩, 배구, 롤러, 검도 등은 종목별총득점 1500점 이상의 점수를 따내며 경남이 3위를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보디빌딩·탁구·트라이애슬론 종목 우승

95년 체전 사상 처음으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경남 보디빌딩은 1595점을 추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종합 5위를 차지했던 경남 보디빌딩은 올해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탁구는 금 2, 은 2, 동 1개를 획득하며 종목 우승을 차지한 탁구는 1686점을 합작했다. 창원대 여자탁구가 단체전 금메달을, 창원남산고 김민혁이 남고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라이애슬론도 종목 우승을 기록하며 982점을 보탰다. 통영시청이 남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 역시 통영시청 소속 김지환이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이클·사격·역도·배구 등 효자종목 지원사격

경남의 효자종목들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배구에서는 우승 후보였던 양산시청 여자배구가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선명여고가 우승을, 동명고가 준우승을 차지해 1652점을 획득,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역도는 2376점을 합작해 경남 출전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따냈다. 경남 역도는 금 9, 은 14, 동 18개의 메달을 획득해 경남의 힘을 과시했다.

사이클도 2044점을 만들어 냈다. 창원기계공고 주강은과 진영고등학교 최슬기가 2관왕을 차지했으며, 창원경륜공단 전원규도 금메달을 따냈다. 사이클은 금 7, 은 2, 동 8개를 따냈다. 사격 역시 금 3, 은 5, 동 3개를 따내 1728점을 더했다.

◇세팍타크로·복싱·우슈·골프·축구·검도 등 힘 보태

세팍타크로, 복싱, 우슈 등 비인기 종목과 골프, 축구, 검도 등 예상치 못했던 종목들도 선전하며 경남에 힘을 보탰다.

검도는 남고부와 남대부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1647점을 합작했다.

김해시청 축구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따내 556점을 더했다.

골프는 금 1, 은 1개를 추가하며 깜짝 성적을 올려 1348점을 더했다. 세팍타크로도 은메달을 획득해 840점, 복싱은 금 1, 은 4, 동 4개로 1169점, 우슈는 금 1, 은 1, 동 3개로 1088점을 추가했다.

한편 지난해 4만1871점을 획득해 종합 5위에 올랐던 경남은 올해 4만7609점으로 종합 3위로 뛰어 올랐으며, 성취도 순위에서는 제주와 세종, 전남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2014 전국체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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