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소년의 자존감 되찾기…'패션왕'
'왕따' 소년의 자존감 되찾기…'패션왕'
  • 연합뉴스
  • 승인 2014.11.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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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소재로 한 기획영화
지방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 서울 기안고로 전학 온 기명(주원 분).

학교에서 혜진(박세영)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기지만 그녀에게는 기안고 황태자 원호(안재현)가 있다.

원호의 화려한 패션에 기가 죽은 기명은 엄마를 졸라 인터넷쇼핑몰에서 고가의 패딩을 산다. 그러나 알고 보니 짝퉁.

화가 난 기명은 돈을 돌려받고자 ‘짝퉁’ 회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따져 묻는 대신 사장 남정(김성오)의 패션 감각에 탄복만 한다.

남정에게 부탁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 기명은 패션에 눈을 뜬다. 그리고 평생 ‘왕따’로 멸시당하던 그는 뛰어난 패션감각을 바탕으로 점점 원호를 위협하는 학교 스타로 성장한다.

동명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기획영화다. ‘라이징 스타’ 안재현과 탄탄한 연기로 주목받은 주원, 아이돌 출신 연기자 설리 등 10대에게 어필할 만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웹툰 원작답게 만화적인 상상력이 영화 곳곳에 배어 있다. 배우들의 연기와 표정은 과장돼 있기 일쑤다.

‘왕따’ 소년의 성장담이어서 이야기의 진로는 초반부터 예상할 수 있다. 몇몇 스타일리시한 장면이 있지만, 영화는 TV 드라마를 큰 화면으로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안재현·설리 등 스타들의 등장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다. 설리는 기명을 짝사랑하는 기안고 전교 1등 은진 역을 맡아 제몫을 했다.

중국에서 한중합작영화 ‘이별계약’(2013)을 히트시킨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6일 개봉. 15세관람가. 상영시간 1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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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패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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