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베이징대·칭화대 보낸 주부의 생생 체험기 출간
‘국내외 리더들이 자녀를 미국이 아닌 중국으로 보내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을 내놓은 책이 나왔다. ‘왜 리더들은 자녀를 중국으로 보낼까’(다산에듀 간)라는 제목 아래 ‘아이비리그 대신 베이징대와 칭화대를 선택한 미래 인재 교육법’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212쪽. 1만3000원.
책의 저자는 두 자녀(하동인·현지)를 중국에서 공부시켜 1년 반 만에 베이징대와 칭화대에 합격시킨 주부 이채경 씨. 그가 지난해 4월 펴낸 ‘북경대, 청화대로 세계를 품다’를 잇는, 말하자면 중국 공부 전략서인 셈이다.
책에는 일찍이 중국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두 자녀를 중국 명문대에 합격시킨 이 씨의 생생한 중국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는 “연간 8%의 경제성장률,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국어, 세계 소비 시장의 미래인 14억 인구의 중국이 바야흐로 미국을 뛰어넘는 패권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중국이 없는 세계는 논할 수 없고, 앞으로 10년 뒤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방증하듯 중국의 한국인 유학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의 이재용 사장은 작년에 아들을 상하이로 보냈으며 SK 최태원 회장은 일찍이 두 딸을 중국에서 공부시켰다. SKC의 최신원 회장과 세아그룹의 고 이운형 대표의 장남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투자의 달인 짐 로저스 등 MBA 출신 오너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도 앞다퉈 자녀를 중국에 보낸다는 것.
그래서 책은 왜 지금 리더들이 이렇게 중국에 주목하고 있는지, 왜 중국을 알아야 하는지, 중국에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책은 ‘내 아이의 미래는 중국에 있다’,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 중국으로 가자’, ‘더 넓은 중국의 품에서 꿈을 키워라’, ‘연애하듯 중국과 사랑에 빠져라’, ‘이제 중국을 향해 달려라’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씨는 책에서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유학파가, 미 군정 이후에는 미국 유학파가 한국 사회를 이끌어갔다면 10년 후에는 중국통이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무턱대고 유학하는 것을 권하기보다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의 목표의식과 비전을 확고하게 다지라”고 조언한다.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 중국 대표인 그는 2011 중국 유학생 동아리 VIA를 결성,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회 및 한국 기업 탐방을 주최했으며 중국 유학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질문에 답을 내놓은 책이 나왔다. ‘왜 리더들은 자녀를 중국으로 보낼까’(다산에듀 간)라는 제목 아래 ‘아이비리그 대신 베이징대와 칭화대를 선택한 미래 인재 교육법’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212쪽. 1만3000원.
책의 저자는 두 자녀(하동인·현지)를 중국에서 공부시켜 1년 반 만에 베이징대와 칭화대에 합격시킨 주부 이채경 씨. 그가 지난해 4월 펴낸 ‘북경대, 청화대로 세계를 품다’를 잇는, 말하자면 중국 공부 전략서인 셈이다.
책에는 일찍이 중국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두 자녀를 중국 명문대에 합격시킨 이 씨의 생생한 중국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는 “연간 8%의 경제성장률,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국어, 세계 소비 시장의 미래인 14억 인구의 중국이 바야흐로 미국을 뛰어넘는 패권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중국이 없는 세계는 논할 수 없고, 앞으로 10년 뒤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방증하듯 중국의 한국인 유학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의 이재용 사장은 작년에 아들을 상하이로 보냈으며 SK 최태원 회장은 일찍이 두 딸을 중국에서 공부시켰다. SKC의 최신원 회장과 세아그룹의 고 이운형 대표의 장남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투자의 달인 짐 로저스 등 MBA 출신 오너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도 앞다퉈 자녀를 중국에 보낸다는 것.
책은 ‘내 아이의 미래는 중국에 있다’,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 중국으로 가자’, ‘더 넓은 중국의 품에서 꿈을 키워라’, ‘연애하듯 중국과 사랑에 빠져라’, ‘이제 중국을 향해 달려라’ 등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씨는 책에서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유학파가, 미 군정 이후에는 미국 유학파가 한국 사회를 이끌어갔다면 10년 후에는 중국통이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무턱대고 유학하는 것을 권하기보다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의 목표의식과 비전을 확고하게 다지라”고 조언한다.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 중국 대표인 그는 2011 중국 유학생 동아리 VIA를 결성,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회 및 한국 기업 탐방을 주최했으며 중국 유학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