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남중 미들스타 축구 초대챔피언 등극
진해남중 미들스타 축구 초대챔피언 등극
  • 최창민
  • 승인 2014.11.1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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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종료 1분 남기고 결승골…마산서중 꺾어
진해남중이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 초대챔피언에 등극했다.

9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진해남중은 오승민의 연장 결승골로 마산서중을 1-0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진해남중은 이번 우승의 특전으로 선수단 전원이 해외연수의 기회를 얻게 됐다.

창원 관내 39개 중학교, 702명의 학생이 참가한 미들스타 축구리그는, 축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경남FC와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시행한 순수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이날 경기는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으로 이어졌다. 출전한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학교를 찾은 진해남중과 마산서중의 학생들은 군악대를 방불케 하는 실력으로 주위를 놀라게했다.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진해남중과 마산서중의 경기는 연장까지 0-0의 혈투로 이어졌으나, 연장 종료 1분 전에 터진 오승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진해남중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이번 대회의 정상에 오른 진해남중은, 우승컵과 함께 선수단 전원이 해외로 축구연수를 가는 특전까지 손에 넣었다.

이에 진해남중의 권제우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그리고 결승골의 주인공인 오승민(진해남중) 선수가 MVP를, 이번 대회에서 10골을 넣으며 진해남중의 우승을 견인한 임재혁(진해남중)이 득점왕을 받았다.

권제우 진해남중감독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운 협동심과 희생정신이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미들스타 축구리그에서 가장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창덕중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고, 삼계중과 반송중은 공동 3위상을 받았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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